손떨림 증상은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파킨슨병과 본태성 진전입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원인, 증상 발현 방식, 치료 방법 등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킨슨병과 본태성 진전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올바른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파킨슨병과 본태성 진전, 원인이 다르다
파킨슨병의 원인
-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인해 발생
-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됨
- 손떨림 외에도 운동 저하,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 동반
본태성 진전의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
- 신경퇴행성 질환이 아니며, 진행 속도가 느림
- 특정 상황(스트레스, 피로)에서 손떨림 증상이 심해짐
2. 증상 발현 방식이 다르다
파킨슨병의 손떨림 특징
- 안정 시 떨림(Rest tremor): 움직이지 않을 때 손이 떨림
- 보통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하여 점차 반대쪽으로 진행
- 손뿐만 아니라 턱, 다리 등에서도 떨림이 발생할 수 있음
- 움직이면 오히려 떨림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음
본태성 진전의 손떨림 특징
- 동작 시 떨림(Action tremor): 특정 동작을 할 때 손이 떨림
- 양손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함
- 심한 경우 글쓰기, 컵 들기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음
3. 치료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파킨슨병 치료 방법
- 약물 치료: 도파민 보충제(레보도파) 사용
- 재활 치료: 운동 및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물리치료
- 수술적 치료: 약물 효과가 떨어질 경우 뇌심부자극술(DBS) 고려
본태성 진전 치료 방법
- 약물 치료: 베타 차단제(프로프라놀롤), 항경련제(프리미돈) 사용
- 생활 습관 조절: 카페인 섭취 줄이고, 스트레스 관리
- 수술적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 뇌심부자극술 시행 가능
결론
파킨슨병과 본태성 진전은 모두 손떨림을 유발하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 발현 방식이 다르며, 치료법도 다릅니다. 따라서 손떨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대응이 질환 진행을 늦추는 핵심이므로, 본인 또는 가족이 손떨림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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